우리나라 출산율이 0.8%까지 내려온 실정이다. 필자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으니 그래도 애국한다는 자긍심을 느껴도 되는지 모르겠다. 남과 비교하기 좋아해 과잉소비에 빠지기 쉽고, 물가는 물가대로 치솟아 서울에서 생존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모두들 이런 기운에 빠지다보니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게 버겁게 느껴지는 셈이다.
필자도 아이들을 키울 때 부모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맡기는게 정말 내키지 않았다. 그나마 당시에는 와이프가 일을 하지 않았기에 가능했지만 요즘에는 맞벌이 부부가 훨씬 많아져서 부모님에게 자녀를 맡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가정들을 위해서 서울시가 손주를 봐주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양육비를 지원한다. 자격이 되면 신청해서 혜택을 누리면 좋을 것 같다.
지원대상
24개월 이상부터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키우는 가정. 맞벌이로 인해 양육의 공백이 생기는 가정,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 중 기준 중위소득 150%인 가구이어야 한다.
-2023년 가구원수별 기준 중위소득 150%(월소득 기준, 세전)
※ 맞벌이 가정은 부부 합산소득의 25% 경감
| 3인 | 4인 | 5인 | 6인 |
| 6,653,000 | 8,102,000 | 9,497,000 | 10,842,000 |
지원내용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비롯해 이모, 삼촌 등 4촌 이내의 친인척도 지원된다.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타시도에 거주하고 있어도 된다.
지원금액
영아 1명을 기준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월 40시간 이상 조부모 돌봄 또는 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3개월 간 지원하고 부모나 아이를 돌보는 사람의 계좌로 입금한다. 만약 친인척의 아이 돌봄이 힘들거나 선호하지 않으면 민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명 당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참여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을 총 3곳으로 맘시터(02-2135-1384), 돌봄플러스(02-2135-2296), 우리동네 돌봄 히어로(02-6232-0323)
지원신청 및 시기
서울몽땅정보만능키 홈페이지에서 9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매월 1~15일까지 부모 등 양육자가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하면 자치구별로 자격을 확인하고 안내한다. 익월부터 돌봄활동이 시작된다.
돌봄시간인증
돌봄활동시간을 인증하는 방법은 QR코드를 활용하는데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에서 생성하면 된다. 부모가 아이를 맡기고 돌봄활동이 끝날 때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생성하고 아이들 볼보는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촬영해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만약 조력자가 타시도에 거주 시 아이를 돌보고 있는 경우에는 돌봄활동 사진을 업로드해서 돌봄시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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